아이폰 3GS의 IOS5로의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끔찍했던 기억이었다.
느려터진 반응속도, 뻑하면 멈춰버리는 화면, 심지어는 죽어버리기까지… 사실 지난주까지만해도 갤럭시 LTE로의 기변을 심각히 고민할 정도로 불만이 쌓일대로 쌓여 있었다.
때문에 고사양 IOS로의 선택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 = “높은버전의 OS는 높은사양의 기기에나 어울리는 법”이었기 때문에 IOS6 Beta로의 업데이트는 사실 아예 고려하고있지 않았다.

그런데, 일부 웹서치를 하다 들은 이야기들이 IOS6가 의외로 가볍다는 평들이었다. 심지어3GS에서의 웹서핑이 상당히 빨라졌다는…
귀가 솔깃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직 정식버전은 아니지만, 어차피 더이상 기기가 못버텨주면 갤럭시로 갈아 탈 기세였으니 밑져야 본전인판, 어제 저녁 과감하게 Beta3를 다운받아 수동 업데이트를 실시해 보았다.

십여분이 지나고 재부팅된 후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니…
오 마이 갓!!! 과거의 버벅거림은 오간데없고, 날쎄게 움직이는게 아닌가! 마치 3GS를 처음 만졌을때의 날렵함이라고나 할까!!!
이거 물건일세… 이후진 하드웨어에 이런 속도를 부여할 수 있다니…
솔직히 이정도인데 왜 IOS5에서는 그리도 애를 먹였는지 모를 일이다. 하여간 당분간 버틸 수 있을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니 이제 갤럭시가 아니라 아이폰5를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