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제도 바로알기 – 3편

“주식회사 바로알기” 끝맺음을 해야할 것 같다. 어찌하면 주식회사가 당초의 아이디어대로 잘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말하지만 주식회사는 소유가 목적이 아니라 소유와 경영간의 분리를 통해 이의 균형이 이윤극대화로 연결된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법인구조이다. 따라서 사업자에게 있어 소유가 중요한 이슈이고 계속 그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주식회사가 아닌 좀더 인적회사에 가까운 회사구조를 선택해야 한다. 아주 낮은 차원으로는 그냥 개인사업을…

주식회사 바로알기 (2)

주식회사 두번째 이야기, 주식회사제도는 한국에 어떻게 이식되었을까. 이번부턴 솔직히 나 같은 뜨내기가 아닌 역사학자의 도움을 받아야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의 주식회사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한말 자본의 원시축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것이 회사제도로 발전하는 과정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이해해야 할텐데 이과정에 일제강점기라는 outlier가 발생하였고, 이 기간동안 사회적으로는 노비 및 상반제도가 무너지는 과정을 중첩적으로 거치는 등 매우 짧은 시간에…

주식회사 바로알기 (1)

# 2018.4월부터 3차례에 걸쳐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던 주식회사 바로알기 관련 글들이다. 페북의 가장 큰 단점인 자신글 검색곤란 때문에 블로그로 옮겨 적는다. 요즘 재벌 갑질이 화두가 되면서 한편으로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기능, 이사의 책무 등에 대한 기사들도 간혹 올라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기사들은 ‘오너일가의 인간성’에만 집중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럼 인간성 좋은 오너가가 있는 재벌은 괜챦다는건가? 그래서 시간날때마다 주식회사라는…

버튼 찾아 삼만리

우리주변에 day to day로 마주치게 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은 그것이 좋든 별로던 그것만의 design을 가지고 있다. 기술의 진보와 보편화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시켜 왔으며 소비자입장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특히, value chain내 제조와 유통의 분리는 이를 더 가속화시켜왔다. 그렇다보니 과거 그저 만들기만하면 되었던 산업분야 -주로 산업/공공용 제품 등 B2B영역 – 에도 디자인이 서비스나…

매드맥스:퓨리로드(Mad Max: Fury Road, 2015) – 1/2/3편과의 관계와 조지밀러감독의 미덕에 대하여…

아마 중3때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청소년이 볼만한 외화라는게 TV 주말의 명화를 제외하고는 그닥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이었고 마침 VTR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지라 “해적판” 비디오는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양질(?)의 신작외화를 접할 수 있는 보고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매드맥스도 그 통로로 처움 접하게 된(매드맥스 1은 당시 소문으로만 들어보았고 제가 처음 접한 매드맥스는 2편, The Road Warrior 였습니다.) 당시…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우주를 향했던 세상 모든 Pioneer에 바치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관련된 워낙 많은 감상과 언급들이 올라온 뒤라 뜨뜨무리한 뒷북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SF광이기도 하고 허접한 아마추어 천문가인지라 인터스텔라는 그냥 영화가 아니라 수십년에 한번씩오는 혜성과도 같은 “행사”였으니 당연 “영접”을 하고 “찬양” 해야할 대상이었습니다. 다행히 그 혜성은 제게 멋진 모습은 물론 긴 꼬리와 같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아마추어천문가들이 별을 쳐다보는 이유는 꽤나 다양합니다만, 저는 항상 세상의 “궁극”이…